설계/설계 일반

[기계제도] 투상도, 제1각법과 제3각법

준보틱스 2024. 12. 21. 23:39

투상법

광선을 어떤 물체에 비추어 하나의 평면에 맺히는 형태로서 형상, 크기, 위치 등을 일정한 법칙에 따라 표시하는 도법을 투상법(projection)이라 한다.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평면에 모양을 제도하기 위한 방법으로 정투상법을 많이 사용한다.

 

네모난 유리 상자에 물체를 넣고 바깥쪽에서 들여다보면 물체를 유리판에 투상하여 보고 있는 것과 같다. 이때 투상선이 투상면에 대하여 수직으로 되어 투상하는 것을 정투상법이라 하며, 투상된 물체가 투상면에 나란하기 때문에 어떤 물체의 형상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정투상법은 기계 제도 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물체의 형상, 기능 등을 가장 정확하고 뚜렷하게 나타낼 수 있는 방향에서 그린 그림을 정면도라고 하며, 정면도를 기준으로 물체를 보는 방향에 따라 투상도를 그린다.

6개의 투상면과 투상도

정투상법은 밑의 그림과 같이 6개의 투상면을 생각할 수 있다.

제1각법과 제3각법

직교하는 두 평면을 투상면으로 하여 4면각으로 나누고 어느 한 투상면에 물체를 넣고 투상을 한다. 일반적으로 물체를 제1상한과 제3상한에 놓고 투상하여 표시하고, 제1상한을 제1각법, 제3상한을 제3각법이라 한다.

제1각법과 제3각법의 사용은 국가, 적용 분야 등에 따라 다르나 한국산업표준의 제도 통칙은 제3각법을 적용한다. 다만, 전개도나 건축 도면 등 필요한 경우에는 제1각법을 따를 수 있다.

(1) 제1각법

제1상한 공간 안에 물체를 넣고 투상하며, 투상면의 앞쪽에 물체를 놓는다.

  • 투상면을 물체의 뒤에 둠
  • 눈 → 물체 → 투상면

(2) 제3각법

제3상한 공간 안에 물체를 넣고 투상하며, 투상면의 뒤쪽에 물체를 놓는다.

  • 투상면을 물체의 앞에 둠
  • 눈 → 투상면 → 물체

제1각법과 제3각법 비교

각각의 방향에서 바라본 물체의 모양은 정면도를 기준으로 하여 배열하게 된다. 투상하는 원리는 제1각법과 제3각법에 따라 서로 다른 위치에 배열하게 되는데, 제1각, 제3각 모두 배면도의 위치는 가장 오른쪽에 배열한다.